이들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지방자치개정안은 주민직접정치시대가 열린 것을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은 시청과 공무원, 정치인에 부탁하고 그들에게 판단을 당연히 맡겨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주민직접정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될 지 진주시민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안을 모아, 심의회의를 거쳐 요구안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편성과 심의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삶을 바꾸고 주민에게 권력을 돌려 줄 수 있는 진주주민대회를 훌륭하게 열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6⋅7월 두 달 동안 대면 및 온라인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안을 모아 심의회의를 거쳐 오는 9월 중순 즈음 주민대회에서 요구안 중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확정된 주민들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심의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