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대산면 부촌마을,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함안소식]

함안군 대산면 부촌마을,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6-08 20:20:56
경남 함안군은 대산면 부촌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15년 법수면 윤외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칠북면 영동지구에 이어 이번이 여덟 번째 선정이다.


군은 올 초부터 본 사업 대상지에 적합한 곳을 발굴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읍·면 수요조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촌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예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4월14일 경상남도 자체평가를 거쳐 계획서를 수정·보완해 4월 28일 예비계획서를 최종 제출하고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 대면평가를 받았다.

부촌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장(이장 이근호)을 중심으로 마을에 현실태와 필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함안군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 최종적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부촌마을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약 22억 원(국비 15억, 도비 1억, 군비 4억, 자부담 2억)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함께 마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주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안군, (유)세진F&S와 식품 지원 협약

함안군은 8일 (유)세진F&S(대표 전영무)와 ‘영양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식품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유)세진F&S에서는 매년 5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해 관내 영양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에게 지원하게 된다.


군은 2023년 함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 한바퀴’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영양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식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식품 지원 협약으로 그동안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온 함안군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주체로 나서 마을 공동시설에서 기탁받은 식품을 함께 조리하고 나눔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관과 민이 힘을 합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없도록 ‘저소득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한 식품 지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양질의 민원서비스 문학자판기·체지방분석기 설치 운영

함안군은 8일 방문 민원인 대기시간 활용을 위한 문학자판기와 체지방분석기를 구입해 설치했다.

문학자판기는 시·명언 짧은 글과 소설·수필 발췌문 긴 글 등 저작권이 확보된 콘텐츠를 제공받아 민원인이 자판기 화면을 터치하면 랜덤으로 작품의 일부 또는 전체가 영수증 형태의 종이에 찍혀 출력되는 장치이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이 기다리는 동안 손쉽게 문학 작품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며 설치 당일부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학작품이 출력되는 종이 하단 여백에 함안 관광지, 행사와 축제 소개 등 군정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군정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체지방분석기(인바디)는 미세전류를 이용해 체내 수분량 측정과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비만율, 부위별 근육량, 신체 균형 등을 파악해 신체의 변화된 모습을 관리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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