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식은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식사, 축사, 발파식 순으로 진행됐다.
고현동 재도약의 발판이 될 고현 도시재생사업은 ‘신(新)고현 이음으로 다시날다’를 주제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착공한 고현 이음센터 및 광장은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고현동 33-30번지 일원에 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음센터는 구 거제관광호텔을 연면적 5179.79㎡(지하 1층~지상 8층)로 리모델링해 청년, 중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취업지원 시설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경로당(노인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갖춘다.
광장은 구 신현파출소 부지에 연면적 2091.82㎡(지하 1층~지상 2층)로 신축해 지상 2층은 각종 공연과 행사 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하 1층~ 지상 1층은 61대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재생’의 매력과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며, 시민들의 편의성, 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오직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지도록 고현 도시재생 이음센터 및 광장을 일자리와 성장 동력 제공 공간 및 누구나 편하게 이용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