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상권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된 동가리 가로 일대에 의열포차를 조성해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였다.
금요일 저녁에 색다르게 운영된 의열포차에는 시원한 바람과 맥주, 맛있는 음식과 노래가 어우러져 많은 시민들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독립군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동가리 의열포차라는 이름에 맞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주에 열린 ‘동가리음악다방’은 추억의 향수에 젖게 했다.
또한 가족단위의 손님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팽이 만들기, 다트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체험도 마련해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의열포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상인은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고 오랜만에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 동네를 보면서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재정비 기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최대한 빨리 보완해 더 많은 손님들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두 달간 총 6회에 걸쳐 동가리 의열포차를 진행했으며, 여름 동안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관련법규 검토, 메뉴 보완,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 가을 다시 개장할 계획이다.
손윤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가리 거리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지켜보았고, 더 큰 관광요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그만큼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오는 휴식기 동안 동가리상가번영회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좀 더 색다르고 알찬 동가리 의열포차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밀양시 깻잎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밀양시깻잎연합회(회장 강희중)는 17일 산외면 산외체육공원에서 깻잎 재배 농업인들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 간의 새로운 재배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제17회 밀양시 깻잎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깻잎연합회가 주최하고 밀양시, 밀양시의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NH농협 밀양시지부, 밀양농협 등이 후원했다. 박일호 시장과 정정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깻잎 재배농가 및 관광객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체육행사는 회원 가족 간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깻잎 빨리 묶기, 명랑운동회 등의 다양한 게임과 작목반별 노래자랑과 같은 즐겁고 흥겨운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밀양깻잎에는 파이톨, 오메가3, 비타민A·C, 칼륨, 칼슘, 철분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 항산화 작용, 심혈관 질환 및 빈혈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식탁에서 중요한 먹거리로 자리하고 있으며, 밀양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시는 밀양깻잎이 전국에서 최고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지역의 특산물인 만큼 안전성이 담보된 최고의 명품 깻잎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준수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박일호 시장은 “이번 행사를 맞이해 모든 작목반이 화합하고 단결해 전국 최고의 명품 들깻잎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관내 음식점⋅위생업소 대상‘네번째’스마일 밀양 친절 캠페인
밀양시는 지난 16일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네 번째 ‘스마일 밀양 친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친절 캠페인은 시민 참여 확산을 도모하고 관광객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신삼문동 일대 음식점과 위생업소를 찾아 더 친절하고, 더 위생적이고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다시 찾는 밀양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음식문화와 친절한 서비스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미소와 배려가 함께하고 친절한 관광매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각 업소 출입구에 친절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친절 리플릿과 홍보물을 업주 및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진행됐다. 이날 배부된 리플릿은 마음을 전하는 인사 4가지, 밀양 주요관광지 지도 등의 내용을 담아 일상 속 미소·친절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매월 정기적인 친절 캠페인 활동 및 각종 지역 행사 참여 등 ‘스마일 밀양 친절 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 및 합동단속
밀양시는 지난 16일 내일동 투썸플레이스와 구 삼문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교통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홍보 및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와 경찰서, 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기관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은 저녁시간에 2개 조로 나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안전수칙 준수 및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 배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위반자를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