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6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밀양숲속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은 약 330㎡의 면적에 미끄럼 물놀이 외 7가지 보조 물놀이 시설과 물놀이장 옆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또 각종 놀이시설과 식당, 숙박시설도 있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물놀이장의 변화를 주고자 에어바운스 쪽에 차광막과 평상을 설치해 뜨거운 햇살을 피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박화선 면장는 “2017년 청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밀양숲속마을은 2022년도 국가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관이다”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면민의 50% 이상이 노인인 농촌마을에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도록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제2회 마이그린홈 환경음악회 개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삼문동 제2공원 어린이놀이터에서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하는 제2회 마이그린홈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회 무대는 공단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마이그린홈 환경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밀양아리랑오토캠핑장에서 제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올해 제2회를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는 공단 직원으로 이뤄진 공단 밴드동아리(MSG) 외 밀양시 지역밴드 2팀(소나기, EQ클럽)이 열띤 공연을 펼쳐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환경시설 내 문제가 되고 있는 물티슈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공연 중간 녹여낸 토크형식으로 진행됐다. 공단에서 직접 제작한 환경캠페인곡 ‘버리지마송’, ‘마이그린홈송’ 등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영태 이사장은 “시민 대상 관내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환경인식 개선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창의력 쑥쑥 과학놀이교실 운영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이하 천문대)는 다가오는 방학기간을 겨냥해 오는 24일부터 8월31일까지 과학놀이교실을 운영한다.
과학놀이교실은 과학을 이용한 교육·놀이형 프로그램으로 천문분야 전문직원이 직접 강의하는 등 일반 관람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동안 주말에만 한정적으로 하루 3번 운영하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모델 만들기, 종이 에어로켓 만들기,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 계산하기와 같이 흥미로운 체험거리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각 운영시간 사이에 외계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있어 빈틈없이 천문대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수용 인원은 40명이다. 천문대에서는 현장에서 많은 참가자가 몰리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절반의 좌석표를 예약제로 판매한다.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최영태 이사장은 “과학놀이교실의 내용을 매년 변경해 여러 번 방문하더라도 아이들이 처음처럼 뛰어놀 수 있는 활기찬 천문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