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경남 고성군의 자연, 민관이 함께 지킵니다 [고성소식]

깨끗한 경남 고성군의 자연, 민관이 함께 지킵니다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6-21 15:13:28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고성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민간과 행정이 힘을 합쳤다.

일명 ‘클린-고성 만들기’ 프로젝트로, 최근 고성군 전 읍·면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에 애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농업, 어업 등 자연 자원을 생업으로 삼는 이들이 많은 고성. 생업과 자연을 지키고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성군 행정과 기관·사회단체의 활동을 들여다봤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1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급증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부터는 각종 행사나 체육대회가 주말마다 열려 생활 쓰레기 배출량도 늘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스포츠, 관광, 엑스포 등 자연 자원을 이용한 산업에 주력하는 고성군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상 기후 대응에 나섰다.

군은 민과 관의 협업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군민에게 인지시키고, 환경오염을 막고자 지난 4월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 ‘클린-고성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4~5월 50여 일간 지역주민, 사회단체, 기관, 행정 등이 모두 힘을 모아 14개 전 읍·면 일제 대청소를 했다. 4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총 43회 1827명(공무원 434명, 단체 1393명)이 참여했고 주요 시가지, 하천, 이면도로 등에서 총 82톤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내 집, 내 가게 앞은 내가 청소하자’며 고성군민 너나없이 동참했고 행정에서도 이상근 군수를 필두로 많은 직원이 참여했다. 군은 앞으로도 읍·면별 매월 1회 ‘클린-고성 만들기’ 정화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상 기후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내가 겪고 있고 헤쳐나가야 할 위기다”라며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행동하는 것만이 환경오염의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나부터 실천하며 깨끗한 고성을 만들자”고 말했다.



◆고성군, 경남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 ‘우수’ 선정

고성군이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18개 시·군 산불 예방·대응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산불 조심 기간(2022년 11월 1일~2023년 5월 15일) 중 △산불 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 대응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지표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군부에서는 고성군과 의령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고성군은 산불감시원 101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2명과 함께 산불 취약지에 수시로 점검하는 등 감시활동에 주력하고, 관련 기관과의 합동 훈련 및 매주 수시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대응 능력을 키웠다.

또한 합천, 하동군에서 산불 발생 시 광역산불전문진화대를 편성해 진화를 지원하고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근절하고자 파쇄조를 운영해 고춧대 등의 인화물질을 수거·파쇄하며 산불 발생 요인을 줄였다.

특히 산불의 초동진화를 위해 특교세 사업비로 산불기계화시스템을 6개 면에 신규 교체배부 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성군은 지난 2021~2022년 산불방지대책 추진 시·군 평가에서도 최우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때 확보한 인센티브로 올해 하반기 중 진화차 1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 건축개발과, 국비 확보 건의를 위해 국회 방문

고성군이 근로자 숙소 해결 등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6월 16일 정점식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고성군 건축개발과는 지난 15년간 공사중단 상태였던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가 정상궤도에 오르는 등 주변 여건의 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 유입의 절실성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인구가 안정적으로 고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근로자 숙소가 건립되어야 함을 피력하면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사업 선정 및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고성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주민 숙원 해결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근로자 숙소 확보 등 주요 현안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 관계부처에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여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현시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소통·협력해 고성의 새로운 미래와 군민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 2023 전국남여역도선수권대회 관계자 격려

이상근 고성군수는 6월21일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가 열리고 있는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을 찾아 대회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군수는 관계자 격려 후 박인태 대한역도연맹 부회장, 이동율 경남역도연맹회장, 문성복 고성군역도연맹회장과 함께 대회 추진사항과 역도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은 군수는 “고성군은 역도전용경기장을 갖추고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중등부 유소년역도팀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는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초·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400여명이 참가한다.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안전하게 농용굴착기 사용하세요

고성군이 임대용 농용굴착기의 임대수요가 늘어나면서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굴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농용굴착기는 기술 및 안전교육 이수가 필수인 기계로, 임대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교육 이수자도 2021년 83명에서 2022년 11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상반기 교육신청자 73명을 대상으로 6월28일부터 7월7일까지 이론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도 추가로 교육을 열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농용굴착기의 작동원리와 각종 사고사례, 안전한 사용요령을 위한 이론교육, 야외실습장에서 직접 작업교육을 해보는 실습으로 이뤄져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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