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5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6월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업황판단을 보여주는 업황BSI는 전월대비 4p 상승(77→81)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기업(85→85)은 전월과 동일, 중소기업(72→79)은 상승했고, 수출기업(84→83)은 하락, 내수기업(74→81)은 상승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감 여부를 보여주는 매출BSI(96→100)는 전월대비 상승했고 생산BSI(93→101), 신규수주BSI(89→91), 가동률BSI(92→99)도 모두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105→104)는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채산성BSI(78→81)는 상승했다.
자금사정BSI(79→78), 제품판매가격BSI(96→94)는 하락했고 원자재구입가격BSI(120→120)는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6→101)는 하락한 반면 설비투자실행BSI(90→94)는 상승했다.
인력사정BSI(77→78)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이전(18-19년 평균, 95) 수준을 여전히 하회했다.
제조업 응답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3.6%), 내수부진(17.1%), 불확실한 경제상황(16.5%) 및 자금부족(8.2%) 순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2.6%p), 경쟁심화(+1.5%p), 내수부진(+1.4%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원자재가격 상승(-5.7%p), 자금부족(-2.6%p), 인력난·인건비상승(-0.2%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인력난·인건비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은 업종별로는 조선업 등 기타 운송장비에서,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7월 경남지역 제조업 업황 전망BSI(79→77)는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전망BSI(100→97)는 하락한 반면 생산 전망BSI(96→98), 재고수준 전망BSI(104→105)는 전월대비 상승했다.
채산성 전망BSI(79→80)와 설비투자실행 전망BSI(93→96)는 상승한 반면 자금사정 전망BSI(78→77)와 생산설비수준 전망BSI(105→103)는 하락했다.
6월 경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2p 하락(68→66)하면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BSI(84→77)는 하락, 채산성BSI(74→74)는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67→74)는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BSI(71→67)는 하락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의 주된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상승(27.6%), 내수부진(17.7%), 자금부족(9.7%)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심화(+2.4%p),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0.6%p) 등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어나고 자금부족(-3.0%p), 인력난․인건비상승(-1.4%p), 불확실한 경제상황(-1.4%p) 등의 응답 비중은 감소했다.
7월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67→65)는 2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전망BSI(80→78)와 채산성 전망BSI(74→70), 인력사정 전망BSI(71→69) 모두 하락한 반면 자금사정 전망BSI(68→71)는 상승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