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경보' 발령 [창원소식]

창원해경,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경보' 발령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8-09 21:51:57
창원해양경찰서는 9일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관내 해역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경보' 단계를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위험예보제는 태풍이나 기상 악화 등 특정한 시기에 연안해역 안전사고의 위험이 예상될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창원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 등을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해 국민에게 안전사고 위험을 알릴 예정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창원지역에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과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태풍 대비 체육시설 등 30여곳 10일 임시휴장


창원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해)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체육시설 등 30여곳에 대해 10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공단은 10일 창원축구센터와 창원국제사격장, 마산야구센터 등 경기시설 5개소와 시민생활체육관과 의창·성산스포츠센터, 진해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 13개소에 대해 임시 휴장키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인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의창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성산·마산합포노인복지관, 진동종합복지관 등 4개소와 늘푸른전당,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등 2개소에 대해 휴장 조치한다.


이밖에 진해해양공원과 마산·진해해양레포츠센터, 창원시티투어, 제황산모노레일 등 관광 및 공원시설 등 7개소도 이날 휴장한다. 

공단은 시설 휴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문자 발송 및 홈페이지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8일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김종해 이사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전 시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웅동농협·진해농협·웅천농협, 농기계수리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 진해구 관내 웅동농협(조합장 노호영), 진해농협(조합장 배상오), 웅천농협(조합장 김종천)은 지난 7일 웅동농협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원들에게 수준높은 농기계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창원시지부 김갑문 지부장, 창원특례시 한상석·심영석 시의원, 조일암 진해구청장, 김종핵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웅동농협은 동일한 조건의 공임비와 출장비로 진해농협과 웅천농협에 주 1회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해농협과 웅천농협은 무이자자금 각 5억원 웅동농협에 지원하며 농협 간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통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

웅동농협 노호영 조합장은 "진해구 관내 3개 농협은 농기계 수리는 농협에서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조합원과 농업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회공헌 활동 등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폭염·태풍 대비 상황점검 긴급회의 및 산재예방 결의대회 실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태풍 대비 대응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사업장 시설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9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1층 대회의실에서 폭염 및 태풍에 취약한 관내 시공순위 1000위 이내 20개 건설업체의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폭염·태풍 대비 산재 예방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 참석한 건설회사 대표이사 등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각별한 지도 및 관리와 사업장 자체 자율점검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이행과 더불어 △근로시간 조정(무더위 시간대 14-17시 작업중지) △작업강도 및 속도 등 업무량 조정 △무더위 시간 활용 실내 안전보건교육 △근로자 건강상태 상시 확인하는 등 소속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무더위 시간대 공사 중지 및 연장 등 제도를 활용하는 등 폭염 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염뿐만 아니라 남해안 상륙예정인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감전, 붕괴 등의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 통제, 대피 등 태풍대비 사업장 안전조치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상남도, 창원시 등 지자체와 안전보건공단, 교육청 등 공공기관, 안전보건협회 등 재해예방기관 등 관내 27개 기관에서 47명의 안전보건관계자가 참여해 폭염·태풍 대비 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상황점검 긴급회의에서는 폭염과 관련하여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는 폭염·태풍대비 대응조치 및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 공유하고 이후 각 기관별 폭염·태풍에 대한 대응 상황과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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