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지역균형발전 특강 개최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지역균형발전 특강 개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8-17 16:54:26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7일 시청 시민홀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초청하여 지역균형발전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올해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지방시대가 가져올 환경 변화에 창원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포함한 창원시 간부 공무원,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인구, 소득, 일자리의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 이에 대한 역대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그 한계를 언급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교육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서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특강에 앞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창원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공기관 이전 △특례시 재정특례 지원 △교육자유특구 지정 등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현안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창원특례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중심 공공기관 이전, 특례시에 대한 재정지원, 교육자유특구 지정 등을 건의했다. 



◆창원특례시, 덕동물재생센터 여과시설 근본 대책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덕동물재생센터 여과시설과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2007년 준공된 덕동물재생센터에 대해 2013년 7월경부터 마산 앞바다의 수질 향상을 위해 여과시설 재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20년 1월부터 하수도사업소에서 여과설비 개량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여과설비 개량사업은 하수도사업소에서 2020년 1월 시장 방침을 받아 시행해온 것으로 2020년 7월 공법사 선정,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에 실시설계 시행까지만 이뤄졌다.


민선8기 창원시 출범 이후 대형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던 중 2022년 9월 자동여과시설 하자 소송의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고, 본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감사관과 전문가 등의 컨설팅이 실시됐다.

그 결과 2020년 사업 기획단계에서 하수도법에 따라 준용돼야 할 △하수도정비 기본계획(하수도법 제5조) 반영 △투자 재심사 이행 △설계 경제성 이행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노후된 전체 시설의 종합적 타당성 검토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하수처리 운영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덕동물재생센터는 계절변화 및 집중호우 등 불명수 유입으로 부유물질, 총질소, 총인 항목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연 1-3회 초과하고 있으나 타 지자체 물재생센터의 상황도 비슷한 실정이며 내년 1월 시행되는 환경부의 새로운 방류수 기준에서는 위반 횟수가 거의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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