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 예산에 포함된 주요사업으로는 △송정IC~문동 국지도 58호선 건설(374억원) △선박 소조립 생산지능화 기술개발 및 실증시스템 구축(42억원) △하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6억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 기술지원센터 구축(21억원) △학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6억원)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실증센터 구축사업(12억원) 등이다.
신규 반영된 사업으로는 △구영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13억원) △거제문화예술지음 건립(10억원) △남부~일운 국도14호선 확장(5억원) △학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5억원) △학동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3억원) △산양 하수관거 정비사업(3억원) 등이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과 4월 국비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와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3월에는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7월에는 국비예산 확보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과 강도 높은 긴축재정 기조로 국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말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삭감을 방지하고 추가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출산장려금 내년부터 지원 시작
거제시가 지난 민선 8기 출범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출산장려금 사업을 내년부터 전격 추진한다.
이는 중앙정부의 ‘첫만남이용권사업’으로 폐지됐던 출산장려금사업을 이번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통해 재시행키로 한 것이다.
거제시는 이번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재시행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출산장려금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출산장려금은 영유아가 1세(첫돌)가되는 해부터 현금 대신 사용처가 한정된 선불카드 형태로 반기별 분할 지급되며 출산장려금 폐지 이후 장려금을 받지 못한 영유아까지 소급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장려금은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을 포함해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1000만원이 지급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보건복지부와 기나긴 협의 끝에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관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순회 홍보 캠페인
거제시는 9월6일부터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인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순회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9월부터 두달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저탄소 실천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포인트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및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모집에 가입하는 시민들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유도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개별적 참여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지의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단지단위)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한 공동주택은 온실가스 감축률, 개별세대 참여율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