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박대성류아쟁산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성금연류가야금산조, 흥타령, 육자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품격 있는 국악의 향연을 펼치며 국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연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이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전통 가옥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악 공연을 고즈넉한 고택에서 만끽하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이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12월까지 한 달 연장
밀양시는 11월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2023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12월까지 1개월 연장한다.
시는 3년 연속 공모에 당선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보충 지원 및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국내산 과일, 채소, 육류, 우유, 잡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카드는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8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되며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GS25 편의점, 농협몰(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약자 및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집 앞까지 농산물을 가져다주는 꾸러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기간 한 달 연장에 따라 5,496가구에 약 2억 3,000만원의 사업비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밀양시민의 건강증진과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추석 맞이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밀양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밀양시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판매시설(탑마트 가곡점·신촌점, 밀양식자재마트) 및 운수시설(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소방, 전기 및 가스 등 전반적인 분야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긴급조치 강구와 함께 지적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손영상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안전점검과 동시에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기기, 가스시설 사용 시 안전수칙, 소화기 사용방법 등 각종 생활 속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추석 연휴까지 주·정차 단속 일시 유예
밀양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인 10월 3일까지 고정식 단속카메라를 통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
단, 주민들이 직접 사진 촬영 후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주민신고제에 의한 단속은 계속 유지된다. 주민신고제 신고대상은 절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6곳(△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소 △소방시설 △인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분 이상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 유예기간 동안 주·정차를 허용하는 만큼 시민들이 보행자 안전 확보와 함께 자발적인 주·정차 질서 확립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밀양시, 추석맞이 풍성한 나눔 펼쳐
밀양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는 21일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소외계층 30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꾸러미(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위원들은 라면, 참기름, 비누, 파스 등으로 마련한 꾸러미를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추석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박민규 민간위원장은 “명절이 되면 저소득 취약계층이 더 소외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추석을 맞아 대상자들을 직접 만나 뵙고 안부 인사와 함께 꾸러미를 전달했다. 모두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내면 자원봉사협의회는 관내 어르신을 위해 생선(조기) 등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추석을 맞이해 직접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추석맞이 나눔 전달식은 산내면 자원봉사협의회가 수년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달 삼계탕 나눔 봉사에 이어 고령의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박임순 회장은 “꾸준히 진행해온 봉사지만, 추석을 맞이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21일 추석맞아 관내 어려운 세대에 참기름 30세트 및 라면 30박스를 전달하고 명절 인사를 나누는 풍성한 추석 풍성한 나눔 사업을 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저소득층 60가구를 선정한 후 식사를 챙겨드시는 어르신께는 참기름 세트를, 간편식을 선호하는 가정에는 라면을 직접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
손희목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마음이 넉넉한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항상 살피겠다"고 전했다.
또 상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저소득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가구 20세대에 햅쌀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위원들이 추석을 맞아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가구에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햅쌀을 전달하고 이웃들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 대상으로 어린 자녀가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가구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유동선 민간위원장은 "여러모로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의체에서 준비한 햅쌀을 드시고 마음만은 넉넉한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북면 자원봉사회도 21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송편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쌀로 송편을 만들어 정성껏 포장했으며, 독거노인·장애인 등 30가구를 방문해 정성이 담긴 송편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무경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회원들과 함께 송편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이 담긴 물품을 마련해준 자원봉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린다"며 "모든 이웃들이 따뜻함과 정을 느끼는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