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한복입기 체험 프로그램 인기몰이 예고 [밀양소식]

밀양시, 한복입기 체험 프로그램 인기몰이 예고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0-24 21:21:38
경남 밀양시에서 운영 중인 한복입기 체험 프로그램이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8일부터 밀양관아에서 운영을 시작한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700여명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에서 운영한 홍보부스에는 478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복입기 체험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옷 본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한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밀양시가 공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밀양관아 북별실에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별도의 체험비 없이 무료로 한복과 소품을 2시간 동안 빌릴 수 있다.

특히 단순히 한복을 빌려 입는 게 아니라 옷고름 매는 법 등 우리 한복을 배울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영남루 등 시내권 주요 관광지를 거닐며 사진을 찍고 맛집을 탐방하는 다채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복을 착용하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방문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한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우주가 함께하는 특별한 밀양여행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복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표현과 맵시의 아름다움이다”며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밀양을 통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 학교 밖 청소년 꿈키움 장학금 전달

밀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영하)는 24일 시청을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의욕 고취와 경제적 어려움 지원을 위한 꿈키움 장학금 21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협의회가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수집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단체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저소득 가정 자녀 7명에게 각 30만원씩 지원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밀양향교 기로연(耆老宴) 행사

밀양시는 24일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밀양향교에서 관내 70세 이상 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진행했다.


밀양향교(전교 김대국)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단장면 이윤희(90세) 옹(翁)이 감사패를 받았다. 시조창과 대금 등의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풍성한 행사가 개최됐다.

박일호 시장은 “우리의 효와 경로사상이 점차 사라지는 요즘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오신 어르신의 노고를 기억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부북면 자원봉사회 영양 가득 밑반찬 나눔 봉사

밀양시 부북면 자원봉사회는 24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영양 가득한 보양식인 추어탕과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 30세대에 전달하며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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