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주소갖기 운동 동참 호소 [밀양소식]

밀양시, 주소갖기 운동 동참 호소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0-25 11:59:41
경남 밀양시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종사자 100인 이상인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방문해 밀양시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오리온농협(주)와 ㈜선인 2개 기업체를 방문해 관계자와의 면담을 가졌다. 종사자들의 밀양시 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무실에 일일이 방문해 전입 인센티브를 홍보하면서 관외 거주 직원들의 전입을 당부했다.


오리온농협(주) 박민규 대표이사는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밀양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인구증가 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밀양시 인구증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체를 방문하고 소통하며 전입 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 주소갖기 운동’ 동참 릴레이 챌린지
 
밀양시는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추진 중인 인구증가 총력전에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한다.

시 보건소는 25일 출근길에 보스턴치과의원 종사자 20여명과 방문 환자를 대상으로 밀양시 주소 갖기를 홍보하고 전입에 따라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전입을 독려했다.


최정훈 보스턴치과의원 원장은 밀양시의 인구감소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시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의 첫 시작을 알리고 직원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15개 의료기관 및 약국을 대상으로 ‘밀양 주소갖기 운동’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7일에는 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밀양시, 내이~삼문동 연결 제2남천교 본격 추진

밀양시는 내이동과 삼문동을 연결하는 ‘나노국가산단 연계시설 조성사업(제2남천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기성 시가지의 연계 가능한 교통체계 확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내이동 남천공원과 삼문동 신시가지를 연결하는 교량 0.57㎞를 건설한다.


시는 국비 51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했다. 현재 밀양강 내 가교 및 구조물 제작장을 설치 중이며, 2025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시 신시가지인 내이동과 삼문동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해 교통난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중 밀양강 제방도로 및 고수부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량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시범운영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민간위탁기관인 대경대학교와 함께 오는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무료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밀양의 미래인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1100여명이 이 기간 동안 반려동물지원센터를 방문해 새로운 경험을 즐겨볼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피크닉장, 수영장, 반려견과 함께 놀 수 있는 독플레이정글, 반려묘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캣플레이정글,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메진드래곤(양서·파충류)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박일호 시장은 오랜 시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조합을 통해 이뤄진 결과가 방문객들에게는 힐링이 되는 밀양, 추억이 남는 밀양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찾아가는 디지털역량강화 교육

밀양시는 시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경로당, 장애인자립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시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키오스크,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소외 계층의 일상 속 불편 및 사회 전반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기존에는 온라인 및 지정 배움터에서만 교육을 진행했으나,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찾아가는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무안동산경로당, 삼문휴먼시아아파트 작은도서관, 장애인자립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단체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밀양시민의 정보화 실용능력 강화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의 교육환경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코로나 세대 소통·공감 교육 진행

밀양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2023 문경사과축제’가 한창인 문경새재 등 문경시 일원에서 코로나 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통·공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9년 하반기 이후 임용된 공무원 중 코로나19 등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신규직원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6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소통과 공감대 형성 및 조직력 강화 등 밀양시 공직자로서 소속감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8일 삼문동 코스모스 축제 개최

밀양시 삼문동주민자치회(회장 신용규)는 오는 28일 삼문동 코스모스 단지에서 ‘2023년 삼문동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삼문동주민자치회에서는 2017년부터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기존 벚꽃 축제에서 지난해부터 가을축제로 전환했으며,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와 가우라 꽃이 만개한 아리나호텔 앞 강변둔치에서 펼쳐진다.


축제 1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청소년 댄스동아리공연과 초청공연 등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지역주민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삼문동 봉사단체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해 가을 나들이에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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