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서장 박상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27일부터 11월2일 기간 동안 고성, 거제, 통영, 사천 등지 농촌지역 주택가에 시정되지 않은 주차차량에 침입해 현금, 고가품(노트북, 명품가방) 등 21회에 걸쳐 24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붙잡아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한 렌트카에서 피의차량을 대여 후 인적이 드물고 CCTV가 거의 설치되지 않은 농촌 지역을 노리고 은밀히 이동해가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신속히 CCTV를 면밀히 분석해 피의자가 운행한 차량을 특정 후 피의자들에 대한 인적사항을 확인해 계속 수사중에 있었다.
고성경찰서 담당 형사팀에서는 검거 당일 이미 확보된 차량 번호로 피의자들이 회화면 관내 진입한 것을 확인, 범행 중인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
나머지 1명은 공범이 검거된 것을 눈치채고 거제시 거제면으로 도주 후 차량을 버리고 은신했으나 고성, 통영, 거제서 상황실과 공조해 피의차량의 도주경로를 실시간 확인하는 한편 피의자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일대 수색 중 도주 당일 검거했다.
향후 고성경찰서는 피의자 검거 당시 압수한 피해품을 토대로 장물 처분처, 공범관계, 여죄 등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