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경남대학교 주최로 열렸으며 경남대학교, 고성시장 상인회, 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성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회를 실시했다.
주제 발표는 이재달 교수(전 한국국제대)가 현재 고성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사업’과 연계한 고객전략, 전통시장의 목표 및 지향점, 전략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정규식 교수(경남대학교)의 진행 아래 군청 담당 공무원, 상인회 관계자(사무국장 김은오), 황인주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끝으로 참석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순서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전통시장의 미래 전략 △경영마인드 향상 △타 시장 우수사례 △탄소중립 실현 등 전통시장의 미래를 위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영대 경제기업과장은 “오늘 토론회는 전통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심도 있는 자리였다”라며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실제로 접목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중기부 지원사업으로 2024년까지 국비 16억 원이 연구개발 사업으로 지원되며, 내년도 실증을 앞두고 있다.
◆고성군,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고성군은 11월20일부터 12월1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만 18세 이상의 관내 등록장애인 중 미취업자이며 △전일제(1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20명 △시간제(1일 4시간, 주 20시간 근무) 10명 △참여형(월 56시간, 주 14시간 근무) 27명으로 총 5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본인 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여야 하며, 서류 심사와 별도 면접을 거쳐 12월 말 최종 선발돼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읍면사무소 및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 보조, 환경 정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은겸 복지지원과장은 “장애인의 소득 보장 제공과 권익 향상을 위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자립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직원 대상 4대 폭력 방 및 방지교육 실시
고성군은 11월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및 방지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 교육은 해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필수교육으로, 그동안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집합교육으로 실시돼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22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의 염건령 소장이 ‘성평등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체계 변화 △직장 내 성희롱 사례 △문자를 통한 성희롱 문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해 직원들 간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