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3년 개척한림원 증서 수여식' 개최 [대학소식]

경상국립대, '2023년 개척한림원 증서 수여식' 개최 [대학소식]

연구비·논문게재·기술이전 실적 기준 올해 52명 선발
최우수상 남상용(연구비), 김윤희(논문게재), 임현태(기술이전) 교수

기사승인 2023-11-29 16:35:52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우수한 교수들을 격려하고 교수들의 정보교류와 협력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28일 오후 가좌캠퍼스에서 '2023년 개척한림원 회원 선정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경상국립대는 해마다 '개척한림원 회원'을 선발한다. 기준은 연구비 수주액, 논문게재 실적, 기술이전 실적 등이다. 올해 일반회원 52명(2개 분야 선정된 4명 포함)을 선발했다. 지난 2010년 10월 처음 'GNU 연구리더스클럽'으로 출범한 이후 13년 만에 개척한림원 회원은 연인원 720명을 넘어섰다. 


개척한림원 회원은 종신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뉜다. 종신회원은 △대한민국 학술원 및 한림원 정회원에 등록된 교원 △전임교원 재직기간이 10년 이상으로 5년 연속 개척한림원 회원에 선정되고 회원 선정 기준 2가지 이상을 3년 연속 충족하는 교원이 해당한다. 

현재 종신회원은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태현 교수, 화학과 김윤희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권순기 교수(총장), 의학과 손주태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외연 교수와 올해 신규 선정된 응용생명과학부 박기훈 교수, 화학과 최명룡 교수 등 모두 8명이다. 

올해 일반회원은 △연구비 수주액 분야 25명(인문·사회계열 7명, 이공·자연계열 18명) △논문 게재 실적 분야 18명(인문·사회계열 5명, 이공·자연계열 13명) △기술이전 실적 분야 7명 △총장 추천 2명 등 모두 52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뛰어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2개 분야에 선정됐다(기계항공우주공학부 명노신 교수,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김정기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재연 교수, 응용생명과학부 김필주 교수) 

부문별 실적이 우수해 최우수상을 받는 교수는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남상용 교수(연구비 수주액), 화학과 김윤희 교수(논문 게재 실적), 축산과학부 임현태 교수(기술이전 실적) 등 3명이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날 증서 수여식에서 개척한림원 회원들은 학문 분야 간 경계 없이 소통함으로써 경상국립대의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책사업 신청, 연구 프로젝트 수주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기반을 닦는다"며 "또한 신진 연구자에게는 지도자(리더) 역할을 하고 연구·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개척한림원 회원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비롯해 과학기술정책 전문인력 육성지원사업, 램프사업, 중소기업 인재대학 지원사업, 국가반도체연구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사업,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사업 등 굵직굵직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에도 고르게 선정됐다. 창업 분야에서도 경상국립대는 창업중심대학사업,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창업과 관련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위한 선도연구센터 사업에도 MRC, SRC, RLRC, ERC, ARC를 모두 수행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런 성과는 개척한림원 회원을 비롯해 여러 교수님께서 학문연구와 산학협력에 매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스스로 학문적 성취를 이루시고 제자들을 훌륭하게 교육하시며, 그것으로 인해 우리 대학교의 명예도 더욱 높아지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2023 경남 ODA 세미나'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김관영)는 경상남도의 국제화 및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9일 창원 더클라우드 아트홀에서 '경남 ODA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경남 지역의 산학연 기관이 모여 ODA 사업의 기획과 실행, 평가 역량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국제개발컨설팅협회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한국과총 경남지역연합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경상국립대, 한국과총 경남지역연합회, 국제개발컨설팅협회,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 한국아이티컨설팅,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대외정책협력센터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유관기관에서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부수현 행정대학원장의 개회사, 한국과총 경남지역연합회 이용태 회장의 환영사, 경상국립대 행정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 개설 경과보고, 세션1(국제개발 컨설팅 전략), 세션2(개발협력 사업기획과 실행, 세션3(인도적 지원과 그린 ODA) 순으로 진행했으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국제개발컨설팅협회는 지자체 OD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 ODA 세미나 세션1에서는 국제개발컨설팅협회 장현식 부회장이 한국의 ODA와 국제개발컨설팅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 이양구 협회장(前 우크라이나 대사)이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의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한국아이티컨설팅 정은민 팀장이 지자체 ODA 사업기획을 위한 전략 및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하고 개발협력 PMC 사업 수행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3에서는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전 이사장이 네팔 및 라오스 병원설립을 통한 인도적 개발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대외정책협력센터 송재령 센터장이 글로벌 공공기술을 활용한 그린 이니셔티브에 대한 녹색한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한국과총 경남지역연합회 이용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 권역 공공기관, 산업체, 대학, 민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도 국제개발협력 사업기획과 실행을 위한 전략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는 각 주체들이 오늘 경남 ODA 세미나를 통해 ODA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다시 학습하고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경남의 정책과 기술이 ODA 사업으로 기획돼 협력국에 솔루션으로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정부부처 제안사업 참여 및 경남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자체 ODA에 대한 다양한 성과도출과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경상남도-경상국립대가 삼자협력 MOU를 통해 지난 2월 개소해 경남 ODA 저변확대와 성과제고 및 경남 ODA 사업 주체의 다양성에 따른 실천적 기여를 목표로 경남 지자체 기반 트윈전환(디지털·그린 전환) ODA 정책-기술-사업발굴-재정연계-역량강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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