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진병영 군수, 양동희 동남지방통계청장을 비롯한 함양군 관계자와 동남지방통계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3월 함양군 전통시장 조사를 위해 동남지방통계청과 조사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개발 등 기술지원과 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처리 및 자료 분석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월19일부터 9월5일까지 관내 5개 전통시장의 155개 사업체와 전통시장 이용객 200명을 대상으로 함양군·동남지방통계청·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개발한 조사표를 이용해 조사원 3명이 14일간 전통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요약을 발표했다.
진병영 군수는 "우리 군 전통시장의 최고 문제점은 고령화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화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 상황에서 이를 진행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문제점이 도출된 부분과 전년도와 비교 분석된 데이터에 대해 부서와 공유해 좀 더 고민하고 연구해 향후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기준 함양군 전통시장조사 결과 보고서는 12월 중 함양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간병지원서비스 365안심병동사업 운영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사회행태의 변화 등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 및 환자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간병부담 경감을 위해 간병지원서비스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함양군에 있는 함양성심병원이 365안심병동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내 3병실 18병상에 12명의 간병인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병 서비스 기간은 15일로 하되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입원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에 따른 간병료는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대상자는 전액무료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1일 1만원,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등은 1일 2만원의 간병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365안심병동사업 시행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저 비용으로 24시간 양질의 간병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도 점검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