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9회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 개최 [진주소식] 

진주시, '제9회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 개최 [진주소식] 

'밤의 진주(pearl), 색과 빛으로 물들다' 주제로 참여작 모집

기사승인 2024-02-14 15:28:04
경남 진주시는 시 고유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특색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9회 진주시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밤의 진주(pearl), 색과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공공미술 3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공공공간 분야는 오는 8월26일부터 27일까지 공공시설물 및 공공미술 분야는 8월28일부터 2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공공간 분야는 빛을 활용한 독특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재미있고 개성있는 디자인 공간 조성을, 공공시설물 분야는 우주항공산업 메카로서의 진주를 표현할 수 있는 상징조형물 또는 공공시설물을, 공공미술 분야는 공사장 가림벽, 공공공간 등에 적용할 입체나 평면 디자인으로 재미와 위트를 담거나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디자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접수한 작품 중 총 17점을 선정해 대상(1)을 비롯해 금상(1), 은상(2), 동상(3), 입선(10)으로 구분해 시상할 계획이며 총 시상금은 2000만원이다. 기타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온 작품공모전은 시민들의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작품은 시의 경관 및 공간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야간경관 특화도시로서 낮과 밤이  아름다운 도시인 진주시의 품격을 제고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서울시의회,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방문

14일 서울시의회 의원 23명이 K-기업가정신 교육을 받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찾았다.

서울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 경제 기적의 주역인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함양하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지수면 승산마을 등을 중심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1세대 창업주의 기업가정신 강의, 승산마을 문화 탐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오는 15일에는 진주성과 국립진주박물관 관람 등이 있을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이라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는 진주"라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에서 삼성, LG, GS, 효성 등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개소 후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 CEO 등 4700여 명, 초중고 및 대학생 20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지난해에는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 전국시도교육연구원장협의회,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 경상남도 교육연수원, 초중등 교감, 경기도 초중등 교원, 대학 교수 등 전국 각지의 교육계 인사들이 잇따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찾았다.

특히 이번 설 연휴 3일 동안 1700여 명이 센터를 방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2배 이상 방문객이 증가했다. 센터 개소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8만8000여 명에 달한다.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의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7월 개최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과 12월 개최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이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가 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국제포럼과 청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경남 진주시는 14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故 임종영 병장과 故 채창식 중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이뤄졌다.


故 임종영 병장과 故 채창식 중사는 1954년 국방부와 육군에서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했으나 당시 실물 훈장을 받지 못했다가 69년 만에 조카들을 통해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훈장 수여식에는 조카 임갑택 씨와 채광수 씨가 참석해 고인을 대신해 훈장을 전수 받았다. 임갑택 씨는 "늦게나마 작은 아버지의 훈장을 받게 돼 감사하고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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