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업무위탁을 받아 기초지자체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매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함안군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운전행태 49.34점, 보행행태 17.87점, 교통안전 23.11점으로 군(80개 군) 그룹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0.32점을 받았다.
평가결과 타 항목 대비 운전행태 분야의 방향지시등 점등 및 신호준수 지표와 교통안전 분야의 지자체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교통법규 준수 등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등의 결과로 교통문화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향후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군민의 교통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2024년 4월 읍면장 회의 개최
함안군은 3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2024년 4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과의 협업 및 협조 사항이 있는 부서장이 참석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협조, 2024년 함안군민의 날 행사 개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 제고 등 군정 현안 및 협조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에서는 마을 행정게시판 설치, 전통 장 만들기 행사, 꽃길조성, 함안 그라운드골프 클럽별 친선 경기, 이상기상에 따른 시설작물 피해조사 등 읍면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과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이달 26일~28일 진행되는 군민의 날 행사 등을 대비해 방문객들을 위한 환경정비와 적극적 홍보를 당부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 선정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연 프로그램은 다원예술 ‘오리지널 과학마술콘서트 시즌 1’과 창작오페라 ‘놀부전’, 클래식 ‘함안의 편지’이다.
다원예술 ‘오리지널 과학마술콘서트 시즌 1’은 과학과 마술이 결합된 공연으로 과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미와 유익함을 전달한다. 키즈 매직쇼의 대가 최형배 마술사와 다양한 과학원리를 마술로 풀어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몸소 느끼는 교육 효과가 있다.
창작오페라 ‘놀부전’은 앞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합작 공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3대 판소리의 소설 흥부전, 춘향가, 심청가 중 우리 고전 ‘흥부전’에 코믹한 설정을 더해 오페라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오페라와 코믹장르의 결합으로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클래식 ‘함안의 편지’은 함안만의 독특한 서정성을 발견하고 그 서정성에 스토리를 엮어 함안의 문화적 배경과 함께, 음악적 여정을 통해 관객에게 영감을 주는 지역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지역 관객들에게 최고의 클래식 음악과 스토리를 전달해 공연의 깊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함안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함안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으로 ‘찾아가는 마을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매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방치로 겨울철 병해충의 잠복처가 되고, 차기 영농활동에 다양한 문제점이 생기고 있다. 또한 손쉽게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한 소각이 산불로 이어져 물적, 재산적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군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해 봄철 미세먼지 발생 저감과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 사무소에 파쇄 신청서를 제출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 소재지를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산초등학교⋅중학교⋅경남로봇고교 교직원들,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함안군 대산면 소재 대산초등학교‧대산중학교‧경남로봇고등학교 교직원들이 함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날 대산면사무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함안군 세무회계과장, 대산면장을 비롯해 대산면 소재 학교 교장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지자체와 교육기관 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주소를 두고 함안으로 출퇴근하는 교직원들이 함안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
이윤아 대산중학교 교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