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망, 좌절…신경숙 “우국 몰라” 거짓말? 15년 전 ‘똑같은 의혹’ 있었다
" 작가 신경숙의 1994년 단편 ‘전설’을 둘러싸고 15년 전인 지난 2000년에도 같은 내용의 표절 의혹이 유수 문예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제기됐던 것으로 18일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번 의혹 이후 신 작가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에 대해 “‘금각사’ 외에 읽어본 작품이 없는 사람”이라며 사실상 소설 ‘우국’(憂國)을 모른다고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또 과거에 제기된 표절 의혹이 아무런 반향없이 묻혔다는 점에서 문단의 자정기능에 대한 회의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출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