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헤어져” 전 여친 부모 잔혹하게 살해한 20대…항소심도 사형
딸과의 이별을 요구한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2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9일 장모(2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장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장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극히 사소한 일에 앙심을 품고 무고한 두 명을 살해했고 그 딸을 비롯한 유족들이 엄청난 정신적 고통 속에 생을 살아가도록 한 점 등을 볼 때 원심의 사형 선고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