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규직이 된다는 것
보훈복지의료공단 무기계약직 1013명이 정규직이 됐다. 공단은 지난 1일부로 무기계약직 1013명을 정규직으로 인사발령시켰다. 이번에 정규직이 된 노동자 중에는 전국 5개 보훈병원 소속 간호사 161명, 의료기사 141명, 기술직 3명, 일반기능직 96명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런 ‘행운’은 보훈복지의료공단의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에게만 국한된다. 같은 조직에서 같은 업무를 맡고 있지만 ‘신분’이 달라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대다수 병원 계약직 노동자들에게 이번 정규직 전환 소식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희망일까, 희망...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