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허영인 SPC 회장 소환…일감 몰아주기·부정승계 의혹
SPC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했다. 그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전날 허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그룹 내부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배임 의혹을 조사했다. 검찰은 SPC 계열사들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SPC삼립을 부당 지원해 수백억원의 이익을 몰아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런 부당지원이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를 위한 것이...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