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은 어떻게 '좋은 사람'으로 이어지는가 [‘승리호’ 봤더니]](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1/02/20/kuk202102200015.222x170.0.jpg)
'노동'은 어떻게 '좋은 사람'으로 이어지는가 [‘승리호’ 봤더니]
* 기사에 영화 ‘승리호’의 주요 내용과 결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 = “왠지 나만 일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 영화 ‘승리호’에서 업동이(유해진)의 대사는 유머 코드로 활용된다. 다른 사람이 노는 동안 혼자 열심히 일하는 선원이 느끼는 천진한 의문은 매일 같이 노동을 하는 현대인에게 묘한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이 블랙코미디엔 어느 정도의 비웃음이 섞여있다. 영화를 보는 누구도 업동이처럼 혼자만 열심히 일하는 인물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엄밀히 ‘승리호’...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