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에 대해 몰랐을 법한 이야기③] 그가 직접 뽑은 ‘나의 명곡’ 15선
27일 세상을 떠난 신해철은 2005년 9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운영하는 음악 웹진 ‘이즘(IZM)’을 통해 총 15곡의 ‘나의 명곡’을 꼽았다. 1. 킹 크림슨(King Crimson) ‘I talk to the wind’ 초기 킹 크림슨의 걸작으로, 중세 음유시인의 분위기와 아트 록의 공식적인 결합점을 제시한다. 피터 신필드(Peter Sinfield)의 작사, 그렉 레이크(Greg Lake)의 목소리, 이언 맥도날드(Ian McDonald)의 연주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탐미주의의 극치에 도달하면서도 절제의 미덕을 동시에 내포하는 걸작. 2. 포리너(Foreigner) ‘Juke box hero’ 포리너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