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에 성폭행…검, 용인 엽기살인 10대에 사체오욕죄 추가 적용
경기도 용인 1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가 시신에 성폭행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일 피의자 심모(19·무직·고교중퇴)씨를 기소하면서 살인 등 기존 죄목에 사체오욕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1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심씨가 범행 뒤 시신에 성폭행을 했다는 것이다. 심씨는 체포 당시 “A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고 진술해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됐지만 이후 부검을 비롯한 조사 과정에서 심씨가 A양을 살해한 뒤 성폭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