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100점 못받아서 밥 늦게 먹어”… 초등 2학년 교실서 만점자 우선 급식 논란
부산의 한 초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에게 점심 급식을 먼저 먹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영구 모 초등학교 2학년 한 학급 담임을 맡은 50대 중반 여교사 A씨는 중간고사 전 학생들에게 “이번 시험에서 두 과목(국어·수학) 모두 100점 맞으면 1주일 동안 급식을 가장 먼저 먹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시험 결과 학급 22명 중 4명이 만점을 받았다. A교사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약속대로 만점 학생 4명이 급식을 먼저 먹게 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평소대로 분단 별로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