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차 요동치고 연기·타는 냄새…죽다 살았다” 무궁화호 탈선 순간
영등포역 인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승객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승객들은 SNS 등을 통해 열차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5분 용산역을 출발해 전북 익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하행 무궁화호(1567) 열차의 6량이 영등포역 진입 중 선로를 이탈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27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34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고 이 가운데 2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열차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SNS...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