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팔이 불쑥… 페어볼 잡은 관중, 이례적 퇴장 조치
프로야구에서 페어 타구를 잡은 관중이 이례적인 퇴장 조치를 당했다. 관중이 경기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치한 익사이팅존 개장 이후 처음 발생한 해프닝이다. 상황은 지난 1일 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5회 초 넥센의 타자 박병호는 3루 베이스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2루까지 전력 질주했고, 롯데 좌익수 김주찬은 공을 잡기 위해 펜스 플레이를 준비했다. 그러나 익사이팅존의 한 남성 관중은 관중석과 경기장을 나누는 경계 벽 밖으로 몸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