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나 홀로 2연패는 놓쳤지만… “여전히 기운 넘치는구나”
기성용(25·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대회 2연패의 눈앞에서 좌절했지만 경기력만큼은 인정받았다. 기성용은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3~2014시즌 캐피탈원컵 결승전에서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6분 상대 골문으로부터 30m 거리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는 등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지만 1대 3 패배를 지켜봤다. 타이틀스폰서의 변경에 따라 대회의 명칭을 캐피탈원컵으로 바꾼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의 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