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이연진 기자] 서울시 '청년주택' 무늬만 청년을 위한 주택?
서울시는 지난 9월 청년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세대에게 다양한 공공주택 등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역세권 청년주택은 당초 취지와 달리 정책 발표 직후부터 고가 월세 논란, 민간사업자 특혜시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금도 이름만 청년주택이라는 비난과 함께 정책의 실효성에도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고가 월세 논란'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시범사업 지역인 한강로2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