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비 100만원 줄게” 대학생 속여 학자금대출금 6억 가로챈 20대 체포
수고비를 챙겨준다며 거액의 학자금 대출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대학생들에게 수억원 상당의 학자금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뒤 이를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후 1시쯤 전주시내 한 커피숍에서 만난 대학생 황모(22)씨에게 “국가보조금을 받으려 하는데 돈이 조금 부족하다”며 “대출을 받아 통장으로 이체해주면 원금을 갚고 다음날 수고비로 1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황씨의 대출금 2500만원을 가로챈 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