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남벽 신루트 도전에 나섰던 홍성택 대장, 기상악화로 등정 무산
세계 최초로 로체(8516m) 남벽 루트 개척도전에 나섰던 2013히말라야로체남벽대한민국원정대(이하 원정대)가 기상악화로 등정을 포기했다. 홍성택 대장을 비롯 총 7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지난달 31일 1차 공격을 시작으로 지난 5일 2차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잦은 눈보라와 폭설로 구축한 루트가 끊기고 캠프가 훼손되는 등 연일 계속되는 기상 악화와 로체 정상 루트 공격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해 9차례의 걸친 시도에도 불구하고 등정이 아쉽게 무산됐다. 로체 남벽 루트는 그동안 많은 국내 산악인들이 도전에 나섰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