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는 엄마, 성대결절 주의보
영등포에 사는 김모씨(39)는 결혼 후 12살, 9살의 개구쟁이 두 아들을 기르다 보니 매일 소리를 지르기 일쑤다. 그러던 중 목이 쉬고 말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 이비인후과를 찾은 김씨는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 목소리는 폐의 호흡이 목의 성대를 진동시키는 것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성대는 목의 좌우 양쪽에 위치한 크기 2cm 미만의 발성기관이다. 말을 할 때 양측의 성대가 서로 밀착하면서 진동해 소리를 내며 보통 1초에 150~200회 정도 진동을 한다. 하지만 김모씨가 아이들에게 ‘야’ 하고 고함을 지를 때 성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