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과 불설십이경' 경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김해시 해성사가 보관 중인 '묘법연화경(권4~7_'과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합부)'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김해시는 총 102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묘법연화경 권4~7'은 작은 글자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본으로 7권 말미에 1399년 남재가 쓴 발문이 있다. 이 발문은 도인 해린이 송나라 계환의 주해본을 입수한 뒤 정천익과 이양 등의 시주와 도움을 받아 만 1년간 작업해 간행한 것이다. 자료는 완질 중 몇 권이 빠졌으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흔하지 않은 1399년 남재 발문과 간행 서지 정보 ... [박석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