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내 아이도"…분만예정 고위험 산모, 이대목동병원 떠나
“인큐베이터가 폐쇄됐다는데 옮겨야지...” 출산을 한 달 앞둔 산모 이씨(39)는 조만간 출산 병원을 옮길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미숙아 4명이 원인불명으로 잇달아 사망한 사건 때문이다. 뱃속 아이가 평균보다 작고, 고령임신으로 출산 위험이 높다는 산부인과 검진 결과에 따라 이씨는 그동안 주기적으로 이대목동병원에 내원했고, 이곳에서 출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이 폐쇄되면서 병원을 옮기게 된 것. 산모 이씨의 어머니는 “딸 아이가 이번 사건을 듣고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