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전 美대사 방북…한·미 “정부와 교감하는 ‘모종의 역할’은 없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비정부기구(NGO)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다고 APTN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한·미 양국은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모종의 역할’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미국 비정부기구 ‘태평양세기연구소’(Pacific Century Institute) 대표단 4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그레그 전 대사의 평양 방문은 8년 만이다. 그레그 전 대사는 “평양에 다시 방문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87세인 그는 1989년부터 1993년까지 한국에서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