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이재민들, 4년만에 '텐트 생활' 끝내
성민규 기자 =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이 임시구호소 생활을 마무리했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이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1435일 만에 지진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된 것이다. 지진으로 인해 사망 1명, 부상 117명, 수 천억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부동산 가치 하락, 관광객 감소 등 간접적인 피해도 엄청났다. 집을 잃은 이재민들(최대 1797명)은 임시구호소(31곳)에서 고달픈 생활을 할 ...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