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 피해 복구 '하세월'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의 태풍 피해 복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피해 규모가 예상외로 커 복구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몰고 온 폭우에 죽장면, 구룡포읍 등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막막한 상황이다. 죽장면의 경우 하천 지형이 바뀔 정도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어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까지 집계된 죽장면의 피해는 도로 12곳 유실, 주택·상가 90개동 침수, ...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