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경찰 간부 지구대서 난동…동료에게 박치기
술에 취한 경찰 간부가 다른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려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신길지구대장 A 경감을 다른 지구대의 탁자와 컴퓨터를 발로 찬 혐의 등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 경감이 지난 1일 새벽 만취 상태로 영등포경찰서 담당 중앙지구대로 들어왔다”며 “탁자와 컴퓨터를 발로 차고 동료 경찰을 머리로 들이받았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A 경감이 해당 지구대에 평소 불만을 가져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앙지구대 직원들은 A 경감의 난동이 기록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