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실종 소년들, 천장·종유석에 맺힌 물방울 마시며 버텨”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동굴에서 실종됐던 소년들이 열흘 간 동굴 천장과 종유석에 맺힌 물방울 마시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4일 태국 현지매체를 인용해 “소년들이 조난당한 뒤 움직임을 최소화해 에너지를 아끼는 한편 동굴 천장과 종유석에 맺힌 물을 마시며 지냈다”고 보도했다. 코치의 차분한 대응에 소년들이 잘 따랐다는 보도도 있었다. 소년들을 인솔했던 에까뽄 찬따웡세(25) 유소년 축구팀 코치는 아이들이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움직임을 자제시켰다. 그는 동굴 바닥에 흐르는 물 대신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