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혐의’ 안희정 재판 출석…핵심 쟁점은 ‘강제성’ 여부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재판에 출석, 88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2일 오전 11시 안 전 지사의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등에 대한 심리를 연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한 안 전 지사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후 재판정으로 향했다. 안 전 지사 재판의 쟁점은 성폭행·성추행의 강제성 여부다. 그는 줄곧 “애정 등 감정에 따라 발생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안 전 ...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