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人터뷰] 정일우 “‘하이킥’ 이후 대표작 없어 조바심 컸죠”
해맑게 웃어도 왠지 슬퍼 보이는 남자. 사연 많은 눈빛으로 많은 것을 전하는 그 남자. 미소 속에 느껴지는 정일우(25)의 여유는 오히려 더 많은 긴장을 만들어낸다. 그는 웃고 있었지만, 결코 웃지 않았다.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 속 양명 역으로 살아온 몇 개월의 시간은 정일우에게 또 다른 발견과 가능성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데뷔작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을 꼽기 힘들었던 참에 터닝포인트가 돼 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동안은 ‘하이킥’이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