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보수통합’ 옥중서한 두고 복잡해진 야권 셈법
오준엽 기자 = 구치소 수감 중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거의 여왕’이란 별명처럼 친필서한 한 장으로 정치권을 흔들었다. 여러 갈래로 쪼개진 보수진영은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중심으로 ‘정권심판’이란 하나의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안요소들도 여전히 엿보였다.앞서 박 전 대통령은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안타까움에 더해 탄핵과 구속으로 본인의 정치여정은 멈췄지만 국가와 국민을 향한 마음이 담겼다.여기...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