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잔액 늘고 연체율 상승…카드사들 건전성 ‘위험’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카드업계에 건전성 악화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은 총 39조9644억원을 기록하며 40조원에 근접했다. 이는 역대 최대 잔액이었던 전월(39조4821억원) 대비 4823억원 늘어난 기록이다. 전년 동월(37조2593억원) 대비 7.3%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카드론은 은행 대출처럼 담보나 서류 등 복잡한 심사 과정을 거...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