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쇼크…‘기준금리 추가 인하’ 힘 받는다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졌다. 경기 침체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은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불안한 환율과 미 대선, 가계부채 문제가 한은의 결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상황을 보고 11월에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 속보치는 2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한은의 분기별 전망치(0.5%)를 0.4%p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 역성장(-0.2%)에서는 벗어났지만 기존 예상치를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