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격 인상, 해외 K푸드 인기…작년 식품업계 최대 매출
지난해 국내 식품업체들이 히트 상품 출시와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다만 일부 기업은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할 뿐 경영 효율화 등 자체적인 수익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롯데제과·SPC삼립 등이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롯데제과는 지난해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합병 전 롯데...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