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외면한 청년주택, 원룸만 월 60만원 초과
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역세권 입지에 공급한 청년주택이 5000만원이 넘는 보증금과 월 10만원을 웃도는 관리비로 주거안정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8개 역세권 청년주택의 전용면적은 평균 26㎡(7.9평), 보증금과 월세는 평균 5420만원·55만원으로 조사됐다. 관리비는 평균 10만4000원이었다. 현재까지 준공한 역세권 청년주택 30개 단지 9939가구 가운데 공공임대는 2111가구다. 나머지 7828가구는 민...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