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안갯속’…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삐끗’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혔던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한차례 철회되면서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과 건설업종 위축 등으로 올해 상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무게에 실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승계에 핵심 열쇠라고 평가받는다. 따라서 상장이 지연될수록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도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외주식(비상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가(이달 11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7% ... [유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