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식품’ 라면도 가격 오르나…라면업계 눈치싸움 시작
신민경 기자 =지난 13년 동안 가격 인상 없이 라면값을 유지했던 오뚜기가 15일 인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수년간 기존 가격을 고수했던 타 라면사도 움찔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선발주자 스타트에 라면업계가 가격인상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8월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상승했다.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 [신민경]